국방부 "총기사고 예비군훈련장, 당분간 실사격 안해"

"예비군 사격훈련 개선방안 고민…군기확립이 우선"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05-15 10:59:21

△ 단단히 묶인 총기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3명이 숨진 가운데 14일 육군 32사단 예하 대전 유성구 예비군훈련소에서 정상적인 실탄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실탄을 3발씩 탄창 2개에 나눠지급하고, 총기이탈방지대와 안전고리를 단단히 묶어 총구를 돌리지 못하도록 하는 등 안전통제 규정을 강화했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국방부는 15일 여당에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사고가 난 동원훈련장에서는 다음 주 실사격을 하지 않고 사격술 연습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 내곡동 동원예비군 훈련장 총기 사고와 관련해 예비군 사격훈련 방법의 개선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예비군 훈련부대는 사격훈련을 그대로 시행하되, 예비군 사격훈련은 군기가 확립된 가운데 엄정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단기 안전대책을 마련해 곧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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