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서희, 中企 중화권 진출 홍보대사 됐다(종합)

코트라, 홍콩 사회공헌 프로젝트 홍보대사 위촉
"한류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 고민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4 15:17:05

△ 배우 장서희 <연합뉴스 DB>

한류스타 장서희, 中企 중화권 진출 홍보대사 됐다(종합)

코트라, 홍콩 사회공헌 프로젝트 홍보대사 위촉

"한류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 고민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류스타 배우 장서희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화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도우미로 나섰다.

코트라(KOTRA)는 14일 배우 장서희를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홍콩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지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장서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열린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희망 티셔츠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홍콩 무의탁 노인들에게 나눠줄 티셔츠에 직접 그림을 그려 기증하는 것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장서희는 인사말을 통해 "홍보대사 제안을 1초의 고민도 없이 수락했다"며 "지금처럼 한류 열풍이 불기 전 중국에서 활동할 때 힘들었던 경험을 생각하면서 중국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한류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지가 앞으로의 과제"라며 "현지인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20∼21일 홍콩 침사추이 인근 미라마 쇼핑몰에서 열리는 '한류스타 패션·뷰티 융합 수출로드쇼'에도 참가한다.

이 로드쇼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16개사와 현지 바이어가 참가하는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 26개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장서희는 전시 제품의 모델로 등장하며, 행사 기간 홍콩 '어머니 날'을 기념해 에센스, 로션, 색조 화장품, 클렌징 제품, 가방, 유모차 등 1천만원 상당의 한국 제품 700여 점을 현지 무의탁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홍콩대학교에서 '한류스타로서 도전과 경험'을 주제로 한 강연도 할 계획이다.

장서희는 2002년 TV 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중국에 진출한 1세대 한류스타로 10년 이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한중 합작드라마 '경자서경기(庚子西京記)'에 출연하면서 현지 최고 대우(출연료 10억원)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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