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 거래대금, 시장 개설 6개월만에 71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상장지수증권(ETN)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시장 개설 6개월 만에 71배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N 하루평균거래대금은 시장이 개설된 지난해 11월 1억1천만원에서 이달 77억7천만원으로 늘었다.

개인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50.1%에서 57.2%로 증가했다.

상장 종목 수는 개설 초기 10종목에서 18종목으로 늘어났다.

최근 1개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펀드와 ETN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종목 가운데 ETN 3종목이 포함됐다.

ETN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octo Big Vol'은 9.38% 올라 코스피200(-0.18%)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거래소는 발행사들이 신상품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올해 약 50종목이 신규상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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