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습정체' 서울서부역 택시 불법주정차 단속

택시기사와 협의한 내용 토대로 질서유지 나서기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4 12:00:21

경찰, '상습정체' 서울서부역 택시 불법주정차 단속

택시기사와 협의한 내용 토대로 질서유지 나서기로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경찰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서울 서부역의 택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서울시, 용산구와 함께 택시기사들과 합동 간담회를 열어 서부역 일대 승차대의 질서유지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서부역 일대에는 길게 늘어선 불법 주정차 택시 때문에 교통 정체 현상이 잦았다. 일부 택시는 정체를 이유로 승객을 1·2차로에서 내려주기도 했다.

경찰은 이런 행위가 교통 흐름에 방해를 주는 데다 위험하기도 해 단속 대상이라는 사실을 17일까지 전단·플래카드로 적극 계도할 계획이다. 18일부터는 강력한 단속에 들어간다.

또 무작정 주정차 대기를 막는 대신 차량 흐름에 방해가 없는 수준에서 대기열 제한지점을 설정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도 1·2차선 하차 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지정된 택시 하차대를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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