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르완다 LTE망 구축으로 영국에서 혁신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4 10:13:19
△ 구민성 oRn COO(업무최고책임자)와 Jean Philbert N Sengimana 르완다 청년정보통신기술부 장관.
KT, 르완다 LTE망 구축으로 영국에서 혁신상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KT[030200]가 통신 불모지인 르완다에서 벌인 LTE망 구축 사업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KT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GTB(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 혁신상 수상식에서 KT와 르완다 정부의 합작회사인 oRn(olleh Rwanda networks)이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영국의 통신·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GTB가 2007년 제정한 이 상은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 등 5개 분야로 나눠 전 세계 통신사와 서비스 제공업체의 사업 가운데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에 주어진다.
oRn은 2013년 9월 르완다에 LTE 망을 구축하고 도매 서비스를 하기 위해 KT와 르완다 정부가 각각 51%대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국내 통신사가 해외에 설립한 합작회사로 상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르완다 내에서 초고속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안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작년에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2017년에는 르완다 전역으로 LTE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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