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노벽 주러시아 대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4 10:26:33

△ 박노벽 신임 주 러시아 대사 (서울=연합뉴스) 14일 신임 주(駐)러시아 대사에 임명된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협력대사 겸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정부대표. 박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13회 출신의 정통 외교관으로, 1980년 외교부에 들어온 뒤 주러시아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우즈베키스탄 참사관, 북미2·3과장, 주미국 대사관 1등 서기관, 구주(유럽)국장,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을 역임했다 2015.5.14 << 연합뉴스 DB >> jeong@yna.co.kr

박노벽 주러시아 대사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조용하고 꼼꼼한 성품으로 미국 및 러시아 관련 업무에 밝은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외무고시 13회로 1980년 외교부에 입부해 주러시아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우즈베키스탄 참사관, 북미2·3과장, 주미국 대사관 1등 서기관, 구주(유럽)국장,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을 역임했다.

모스크바 외교아카데미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외교부 내 고위 인사 중 러시아 사정에 비교적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부터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협상의 우리 측 대표로 4년 이상 미국 측과 '지난한' 줄다리기를 하며 협상을 이끌어 왔다.

지난달 가서명이 이뤄진 새 한미 원자력협정은 미국산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의 추진 경로를 마련하고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연구 제약을 완화하는 등 우리 측 자율성을 상당히 넓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원자력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익 확보를 모색한 박 대사의 공이 적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원자력협상 대표를 맡은 기간에 주말에도 나와 필요하면 전문가들에게 관련 내용을 직접 물어보면서 세세한 사항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홍성란씨와 2남.

▲ 전남 목포(59) ▲ 서울대 외교학과 ▲ 모스크바 외교아카데미 역사학 박사 ▲ 북미2·3과장 ▲ 주미얀마참사관 ▲ 외교부 부대변인 ▲ 구주국장 ▲ 주우크라이나대사 ▲ 에너지·자원대사 ▲ 원자력협력대사 겸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정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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