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의 박용하 학교 개교 5주년…고인 누나 봉사활동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4 09:28:20


차드의 박용하 학교 개교 5주년…고인 누나 봉사활동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2010년 삶을 마감한 한류스타 박용하가 아프리카 차드의 아이들을 위해 지은 학교 '요나스쿨'이 설립된 지 5주년을 맞았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는 요나스쿨 개교 5주년을 기념해 고(故) 박용하의 누나 박혜연 씨와 함께 차드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14일 밝혔다. 요나는 고인의 애칭이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박용하는 2010년 아프리카 수도 은자메나에서 약 60km 떨어진 파샤 아테레 지역에 팬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이 지역 첫 학교를 세웠다.

이 학교는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돕는 등 지역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게 굿네이버스 설명이다.

박 씨는 "요나스쿨 아이들이 동생을 기억해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동생이 늘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동생 바람이 이뤄진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 내용은 15일 SBS TV '희망TV SBS'에서 소개된다.

방송에서는 박용하를 만났을 당시 소아마비로 걸을 수 없었으나 이제 특수 휠체어를 선물 받고 의사의 꿈을 키우는 자네트의 이야기도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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