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도 핀테크 시장 공략한다…플랫폼 개발 착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3 17:11:28
SK C&C도 핀테크 시장 공략한다…플랫폼 개발 착수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SK C&C가 핀테크(Fintech)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전문은행 공략 강화에 나선다.
SK C&C는 프리미엄서비스팀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특화 IT서비스 비즈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영업점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 자동입출금기(ATM) 등 디지털 매체에서 은행 업무의 대부분을 영위하는 은행으로 최근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여신, 수신 등 코어뱅킹시스템과 금융 채널시스템 등 막대한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인해 수익 내기가 쉽지 않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전용 IT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서비스팀에는 코어뱅킹, 모바일뱅킹, 빅데이터, 금융솔루션, 플랫폼 등 분야별 금융 정보기술(IT) 전문가가 배치돼 핵심 금융 플랫폼 개발부터 금융 시스템 구축·운영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그 첫걸음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초기 비용은 확 낮추고 서비스 실행 속도는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해 온 '핀테크 뱅킹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SK C&C 백형덕 전략사업1본부장은 "미국의 파이서브(Fiserv)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자체 IT시스템 없이도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빌려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국내 모든 인터넷전문은행이 SK C&C의 핀테크 뱅킹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 특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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