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직무정지 추진 소식에 찬반양론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5-05-13 09:13:27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동료 의원에 막말을 해 물의를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문재인 대표가 직무정지를 추진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13일 트위터와 인터넷에서는 찬반양론이 갈렸다.
국회의원의 막말에 대해 따끔한 경고를 보낼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소신 발언에 대해 직무정지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맞섰다.
'@mchlyun2012'란 트위터 이용자는 "정청래 (의원)은 그동안 당을 망치는 행동을 수없이 했고 국회의 품격을 떨어트렸다. 결국은 이제 정치생명이 끝난 것이다. 지역구민들(한테)도 외면당하고…"라고 찬성론을 펼쳤다.
직무정지 조치로는 미흡하며 출당 등 더욱 강력한 징계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 'hip8****'는 "출당시키라는 판에 직무정지? 저 XX들은 항상 저 따위로 대처를 해서 변화에 실패하고 위기를 자초. 새누리당을 봐라. 위기에 닥치면 항상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변하는데. 새누리당 같았으면 벌써 출당시켰다"라고 지적했다.
누리꾼 'pgdn****'도 "박탈해야지 왜 자격정지. 그러니까 새정치(새정치민주연합)는 막말욕이나 하고 쇼나 하고 참 헛짓거리나 하는데 문재인과 정청래 나가라"라고 주장했다.
반면 '@jaeyoung2ee'란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 이용자는 "김한길 주승용 조경태 김동철(의원)이 있는 새정치연합은 지지하지 않는다. 그래도 정청래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이다"라며 징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트위터리안 '@koooljo'도 "정청래마저 새정연(새정치민주연합)에서 설 자리가 없다면 새무리(새누리당)와 무엇이 달라지나. 정청래에게 직무정지를 내린다면 국민들은 새정연에 직무정지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이용자 '@aab62b287a1e43a'는 "정청래 의원 힘내세요. 그리고 소신 굽히지 마세요. 당신의 당은 싫어도 당신은 믿습니다. 몽니 부리는 것들 시원하게 혼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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