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사법개혁 협력 준비돼···野 설득 나서야"
"靑 고위 인사에 야당 대표와 전화, 면담 충언"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7-09-17 23:30:40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법개혁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직접 야당 대표들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께서 삼권분립 존중 차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을 소통수석을 통해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헌법재판소장의 낙마에 대해서도,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도덕성 하자가 특별히 없기에 사법개혁 차원에서 판단하자고 의견을 제시했다"면서도 "국회도 삼권분립 차원에서 고민하며 의원들도 헌법기관으로서 숙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또 불행한 결과가 나온다면 국정도 대통령께도 큰 타격"이라며 "현재 여야 관계는 예측불허"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서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들과 필요한 인사들에게 전화, 면담을 통해 설명하고 협력을 구하라고 청와대 및 민주당 고위관계자에게 충언한 바 있다"며 "마침 방미를 한다. 미국 대통령, 의회와 소통을 생각하면 무엇을 못하겠냐"며 야당 대표들과의 소통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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