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北, 억류 한국인 4명에 대한 접촉 허용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2 16:57:35
인권위 "北, 억류 한국인 4명에 대한 접촉 허용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12일 한국 국적자 4명을 억류한 북한 당국에 유감을 표하고 이들에 대한 접촉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인권위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해 김국기, 최춘길, 주원문 등 한국 국민 4명을 억류하고 있으며 가족 면회를 비롯한 외부와의 접촉을 모두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인권규범에 따라 북한이 이들에게 전화, 서신교환 등 외부와 통신할 충분한 기회를 주고 한국 정부가 선임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이 억류자들에게 허위 진술이나 불리한 증언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김정욱 선교사 등 4명이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도 송환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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