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우기 대비 수해방지 대응체제 돌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2 11:01:40

국토교통부 우기 대비 수해방지 대응체제 돌입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토교통부가 우기(5월 15일∼10월 15일)에 대비한 수해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특히 15일부터는 기상과 홍수상황에 따라 주의·경계·심각 등 3단계로 나눠 주의 단계에 들어서면 비상 근무에 들어갈방침이다.

또 태풍경보가 발령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의 심각 단계에서는 1차관을 실장으로 하는 홍수대응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홍수대응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두절 시 응급복구, 관련기관 대응현황 파악, 재난상황 모니터링, 상황전파 등을 수행해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계획이다.

국토부는 현장 담당자들이 재난상황 대응력을 높이도록 재난상황을 가정해 담당자가 매뉴얼을 직접 적용해 보도록 기관별로 훈련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나 언론사, 경찰서 등이 홍수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홍수 위험수위에 도달하면 'SMS 문자 알림 서비스' 등으로 관련 정보를 전송한다.

광역지자체,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해 지난 6일 열린 '2015년 우기 대비 대응체계 점검회의'에서는 지난해 발주한 수해복구공사 79건 가운데 35%인 28건이 아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이 회의에서 완료되지 않은 공사에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주요 공정을 우기 전에 마치고 조직 개편과 인사이동을 반영해 이달 기준으로 비상연락망을 갱신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저한 수해방지 대응체계를 구축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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