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방 아파트 1만7천여가구 분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2 11:21:28

5월 지방 아파트 1만7천여가구 분양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지난해부터 이어진 지방 분양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이달 지방에서만 모두 1만7천여 가구가 공급된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서는 25개 단지 1만7천394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달(1만4천694가구)보다 2천700가구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최근 부산, 대구, 경남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는 등 지방 분양시장에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얼마 전 청약을 받은 포스코건설의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 더샵'은 평균 369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가음동에서 분양한 '창원가음꿈에그린'은 117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2만1천703명이 몰려 평균 18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약사 더샵'은 176.34대 1, 대구 수성[084180]구 만촌동 '대구만촌역 태왕아너스'는 155대 1을 기록하며 청약마감했다.

이달에는 지역별로 경상권에서 8천543가구, 충청권에서 3천921가구가 분양 물량이 많이 나온다.

충남 천안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성성지구에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39층 건물 13개 동에 1천7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거제시 문동동과 양정동에서 '거제2차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5층 건물 16개 동으로 1단지가 전용면적 73∼103㎡ 636가구, 2단지가 73∼84㎡ 643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동대구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24층 건물 9개 동에 총 764가구 중 5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리얼투데이 김지연 팀장은 "지방 분양시장 열기는 주택 부족 현상으로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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