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원 플러스' 상품, 불황속 매출 '껑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2 09:04:33

△ '원 플러스' 행사가 진행 중인 상품 진열대의 모습.

편의점 '원 플러스' 상품, 불황속 매출 '껑충'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장기 불황 속에 편의점에서 덤을 얹어 주는 '원 플러스'(+1) 행사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최근 3년간 '원 플러스 원(1+1)' 및 '투 플러스 원(2+1)' 상품 매출이 매년 20%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연도별 매출신장률은 2012년 24.4%, 2013년 25.9%, 2014년 25.8%였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원 플러스'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덮밥 등 상온즉석식 매출이 166.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유제품(73.5%), 탄산음료(60.7%), 스낵(57.1%), 캔디(42.3%) 순으로 나타났다.

씨유는 "몇 해째 이어지는 내수 침체와 소비 위축, 물가 상승으로 '원 플러스'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할인 행사보다 같은 가격에 하나를 덤으로 주는 혜택이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더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씨유는 원 플러스 행사 외에도 맥주를 최대 32% 할인해주는 '씨유 비어데이'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수입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79.2%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아침 6∼10시 간편식을 최대 37% 할인하는 '씨유에서 아침을' 행사를 통해 간편식 매출도 같은 기간 23.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씨유가 매월 운영하는 '원 플러스' 행사상품은 약 500여종으로 커피, 라면, 스낵, 통조림 등 식품류부터 치약, 세제, 생리대, 건전지 등 비식품류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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