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바코드 바꿔치기'로 돈 가로챈 식당업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1 15:49:44

마트에서 '바코드 바꿔치기'로 돈 가로챈 식당업주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파주경찰서는 11일 마트에서 값싼 물건의 바코드를 떼어내 비싼 물건에 붙여 사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절도)로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일 파주시 문산읍의 한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서 15만원어치 한우를 구입한 뒤 바코드를 떼어내 숨겼다.

다시 정육 코너로 가 75만원어치로 바꿔 포장해 달라고 한 뒤 15만원짜리 바코드를 붙여 계산대를 통과해 차액을 가로챘다.

김씨는 지난 3월 초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48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식당을 하는 김씨는 대량으로 식재료를 구입하면서 마트 점원들이 내용물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 바코드만 찍어 계산하는 허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의 범행은 마트 측이 재고 확인과정에 금액이 맞지 않은 점을 이상히 여겨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하면서 들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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