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장애인용TV 보급 위해 8개 광역지자체와 MOU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1 14:23:36

△ 방송통신위원회 현판 현판

방통위, 장애인용TV 보급 위해 8개 광역지자체와 MOU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서울시와 대구·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8개 광역자치단체와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방통위는 장애인용 TV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예산 확보, 홍보자료 제작, TV 제작·보급 등 전반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는 홍보자료 발송, 장애인 활동보조인 설명회를 통한 보급사업 홍보, 신청서 접수 등의 업무를 분담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을 보장하고자 2013년부터 주요 방송사의 장애인방송 제공을 의무화했으며, 시·청각 장애인이 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별도 제작한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저소득층 위주로 보급해 왔다.

올해에는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 2천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들 TV는 자막 위치 변경기능이 훨씬 간편해지고, 현재 시청하는 방송프로그램, 채널 편성표, 화면해설방송 제공 여부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등 편의 기능이 강화된다.

방통위는 "시·청각 장애인, 전문가, TV제조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이 더욱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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