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북한 SLBM 수중 사출시험 성공에 "대비책 세워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1 11:37:47
△ 전략잠수함 탄도탄 발사 참관하는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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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수중 사출시험 성공에 "대비책 세워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북한이 최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 사출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보 불안을 우려했다.
정부 여당이 11일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국방부가 "대단히 심각하고 우려스럽게 판단하고 있지만 작전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지만,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이 많았다.
누리꾼 'tlsd****'는 "무상 시리즈에 노인 기초연금 다 없애고 전쟁 대비해 무기 구입해라…전쟁 나서 지면 초토화되고 남는 거 아무것도 없을 테니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대비해야지"라며 방위력 강화를 주문했다.
또 누리꾼 'rleh****'는 "우리도 만들어보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북한 전력에 상응하는 전력 강화를 요구했다.
누리꾼 'jhse****'는 "우리나라도 핵 잠수함을 만든다는데 잘 생각한 거임. 핵잠수함이 아니라 지금 상황에는 그 이상의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만들 수밖에는 없다"는 글을 올렸다.
또 누리꾼 'mppo****'는 "북한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핵전략은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중 간 외교에서 실리를 찾아라. 어차피 남한정부 독자적으로 이 문제는 해결 불가능하다. 다만 남북교류의 창구만큼은 터놓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올라왔다.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데 정부 대응은 늘 한발 늦은 것 아니냐는 불만들도 많았다. 방산 비리 등을 언급하며 군 내부의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누리꾼 'yxw0****'는 "우려 말고 구체적인 대응을 해주세요"라며 실효성 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또 누리꾼 'jule****'는 "애초부터 해군력과 공군력 증강을 위해선 10년에서 20년 정도 계획을 잡고 키워 나가야 한다. 해당 국가의 최첨단 기술력과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번개불에 콩 볶아 먹듯이 만들어내는 건 어림도 없다. 일단 우리나라는 그 망할 군납비리부터 척결하자!"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 'yahe****'는 "방산 비리만 아니어도 충분히 방어 가능하다. 그게 더 심각하고 우려스런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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