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농어촌공사, 글로벌 연수 협력 MOA 체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11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 코이카 본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글로벌 연수에 관한 업무 협조 시행약정(MO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농업 분야 글로벌 연수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농업·농촌 분야 연수 프로그램의 위탁, 연수사업 형성·시행에 필요한 정보 및 전문가 교류 등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코이카는 이미 보유한 연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농어촌공사는 전문성을 갖춘 농업 분야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글로벌 연수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 공사는 조만간 농어촌 분야에 특화된 '국제교육교류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2013년 효과적 대외 무상 개발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조 약정(MOU)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MOA를 체결했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체결식에서 "코이카의 지역 네트워크 및 원조 전문성,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이 농어촌공사의 노력과 결합한다면 농업·농촌 지역 발전 및 새마을운동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수사업 발굴, 기획, 수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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