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홍준표 지사 검찰 출석에 "진실 밝혀지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8 11:49:08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준표 지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5.8 superdoo82@yna.co.kr

홍준표 지사 검찰 출석에 "진실 밝혀지길"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검찰에 출석하자 누리꾼들은 대체로 공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했다.

누리꾼 'lima****'는 "조사해서 돈 받았으면 처벌하고, 안 받았으면 그만"이라며 "그냥 검찰에 맡기자"라고 썼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무상급식 반대에 앞장섰던 홍 지사의 행보를 이번 사안과 연계시켜 풍자했고 정치적 성향이나 출신지역에 따라 시각차가 있음을 보여주는 댓글들도 있었다.

누리꾼 'ksh3****'는 "확실히 조사하여 감방에서 유급 식사를 하게 하면서 권력 비리를 한 인간들한테는 가석방 없는 십년 이상으로 처벌해야만 대한민국이 깨끗해진다"고 주장했다.

또 누리꾼 'kaba****'는 이날 홍 지사가 검찰에 출석하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꼬집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것이 아니라 공권력을 남용해서 뇌물수수를 한 것에 (대해) 죄송해 해야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누리꾼 'kgbs****'는 "됐구요 홍 지사님∼! 콩밥은 꼬옥 사비로 드시길 바랍니다 ^^"라고 썼고, 누리꾼 'blue****'도 "꽁(공짜)돈 먹으니 좋냐? 애들 꽁밥 먹이는 건 아깝고? 철장 속에 들어가 꽁밥이나 먹어라"라고 비꼬았다.

정파적 관점에서 사안을 해석하는 댓글이나 홍 지사의 결백을 믿는 댓글들도 있었다.

누리꾼 'honj****'는 "새민련(새정치민주연합) 출신이면 당장 구속이라고 떠들 텐데 하하하"라며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누리꾼 'bb87****'는 "홍준표 유죄라고 나온 게 없는데, 죄인 취급하는 X들은…입으로 지은 죄를 어찌할꼬???"라고 반문했고, 누리꾼 'sjyo****'는 "비리의 주범이 죽기 전 작심하고 쓴 메모라고 해서 증거는 될 수 없다. 홍 지사, 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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