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호남권>

낮 최고 28도 '초여름'…남해 청정바다·슬로시티 섬 완도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8 11:00:05




낮 최고 28도 '초여름'…남해 청정바다·슬로시티 섬 완도로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월 둘째 주말인 9∼10일 호남지역은 낮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를 선보이겠다.

도심을 벗어나 명사십리와 슬로시티 청산도 등 천혜의 자연을 갖춘 섬 전남 완도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해보는 것도 좋겠다.

◇ '초여름' 날씨…낮 최고 28도

토요일인 9일 약한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오후부터 점차 개겠다.

일요일에는 만주 지방에서 동해 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평년(광주 최저 12.2도, 최고 23.6도)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 남해 청정바다·슬로시티의 섬 완도로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속 여주인공은 쳇바퀴 같은 일상을 벗어나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쉬고 인도에서 기도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기'를 택한다.

신록의 계절을 맞아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며 가쁜 숨을 잠시 고르고자 한다면 천혜자연을 갖춘 섬 전남 완도로 떠나보자.

신지 명사십리 해변과 슬로시티 청산도로 대표되는 섬 완도에는 고개를 돌리면 아름다운 바다와 푸른 숲, 건강한 먹을거리가 널려 있다.

다도해 절경을 품은 쪽빛 바닷 속에는 깨끗한 갯벌과 해조류 숲, 해저에 펼쳐진 맥반석 지반 등 수산물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지형이 갖춰져 있다.

완도 해변공원 일대에서는 9일까지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청정 바다에서 자란 김, 미역, 다시마, 톳 등은 물론 제철을 맞은 전복과 광어 등을 현지에서 저렴한 값에 즐길 수 있고 맨손고기잡기와 김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완도군 생활개선회에서 직접 개발한 수프와 전복을 넣어 건강식으로 변신한 전복 라면과 전복회, 전복 버터구이 등이 인기다.

9일 오후에는 퓨전난타공연과 장보고 릴레이 가요제 등이 열리며 오후 5시부터는 수산물 깜짝 경매전이 30여분 간 진행된다.

축제는 오후 8시 폐막행사와 멀티미디어 불꽃 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누리집(http://tour.wando.go.kr/home/tour/festival/jangbo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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