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영남권>

부산 콘텐츠마켓 '팡파르'·말 테마 이색 '봄꽃축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8 11:00:04




부산 콘텐츠마켓 '팡파르'·말 테마 이색 '봄꽃축제'



(부산=연합뉴스) 5월 둘째 주 주말인 9∼10일 영남지역은 구름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에서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인 '부산 콘텐츠 마켓'이 열린다.

축제의 계절, 말(馬)을 주제로 한 이색 봄꽃 축제도 만날 수 있다. 대구에서는 풍등날리기 행사가, 경남 밀양에서는 아리랑 축제가 펼쳐진다.

◇ "구름 많아요"…바다엔 안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이 끼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3도, 창원 14도, 진주 12도, 통영 14도, 거창 10도, 대구·포항 17도, 안동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1도, 울산 24도, 창원 23도, 진주 22도, 통영 20도, 거창 21도, 대구·안동 28도, 포항 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5도, 울산·창원 14도, 진주 11도, 통영 13도, 거창 9도, 대구·포항 13도, 안동 10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1도, 울산·창원 23도, 진주 22도, 통영 20도, 거창 22도, 대구 25도, 포항 21도, 안동 23도의 분포다.

바다의 물결은 토요일 동해남부 전 해상에서 1∼2.5m로 약간 높게 일다가 일요일은 1∼2m로 비슷하겠다.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운항해야 한다.







◇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 '부산 콘텐츠 마켓'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사고 파는 부산 콘텐츠 마켓(BCM)이 7∼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부산 콘텐츠 마켓은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견본 시장으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올해 부산 콘텐츠 마켓은 BCM 마켓, BCM 포럼, BCM 아카데미, BCM 플라자, 공식행사, 홍보대사 장혁·남규리 팬 사인회를 비롯한 부대행사 등 6개 분야에서 18개 행사로 구성됐다.

BCM 마켓에서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될 예정이다.

BCM 아카데미에서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포맷 제작배급사 아모르자사 회장인 아비 아르모자(Avi Armoza)를 비롯한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는 'MIP ACADEMY-GLOBAL CONTENTS PRODUCER ACADEMY AT BCM 2015'가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린다.

또 tvN 미생의 김원석 PD를 초청, 제작과 기획과정을 듣는 '감독과의 대화'가 8일 오전 11시부터 회의실 218호에서 열린다.

BCM 플라자는 일반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마켓에는 46개국 461개 업체, 바이어와 셀러 1천28명이 참가 등록했다.







◇ 국내 첫 '말 테마 봄꽃축제' "구경오세요"

말(馬)을 테마로 한 이색 봄꽃 축제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봄꽃 축제인 '5월 꽃비가 내린다'를 8∼24일 매주 금·토·일요일 경마공원 일대에서 연다.

고품질 비료로 인정받는 유기농 마분(말똥) 퇴비로 직접 재배한 메리골드, 코리우스, 안젤로니아, 베고니아, 장미 등 100만 송이 봄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꽃축제 기간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과 세계 각국의 말들이 출연하는 이색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백설공주와 난장이', '슈퍼맨', '캐러비안 해적' 등에 나오는 인기 캐릭터들을 볼 수 있고 신장 50cm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말인 '버튼스앤보우'(일명 바우)와 세계적으로도 이색 말로 꼽히는 '집시 포니'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꽃우산을 만들어 보는 '내가 만드는 꽃 우산', 아로마 오일로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는 '허브 체험공간', 소망 꽃 글씨 체험전, 꽃차 시음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http://www.kra.co.kr/main.do)를 참조하면 된다.







◇ '모두의 축제'…소원 풍등 날리며 '부처님 맞이'

대구 두류야구장에서 빛으로 하늘을 수놓는 소원풍등을 날리며 부처님 오신 날을 미리 맞이해보자.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25일)을 앞두고 '달구벌 연등회'가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연다.

연등회는 대구불교총연합회의 주최로 2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대구지역 불교계 인사들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가해 각각 봉축사와 축사를 한다.

세월호·네팔 지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도 함께 열린다.

연등회의 대미를 장식할 '소원풍등 날리기'는 반드시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한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오후 5시 이전 두류야구장에서 접수 확인을 해야 한다.

연등행렬은 두류야구장을 출발, 반고개 네거리∼계산 오거리∼반월당 네거리∼영대 네거리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계속한다.

이 시간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등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gwandeung.or.kr)나 전화(☎053-623-6388)로 하면 된다.







◇ 울산 태화강변엔 '봄꽃 만개'

울산 태화강변에 만개한 봄꽃을 만나러 가자.

울산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에는 형형색색의 봄꽃이 활짝 폈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금영화, 청보리, 작약, 원추리 등 7종의 꽃 6천만 송이가 태화강변을 가득 채웠다.

울산시는 9∼17일 9일 간을 태화강대공원 봄꽃 관람 기간으로 정하고 '방문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에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유모차, 휠체어, 구급약 등을 지원하고 포토존과 평상 등을 설치한다.

부대 행사로 '야생화 전시회'가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 서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관련 문의는 울산시농업기술센터(☎052-229-5473)으로 하면 된다.



◇ 경남 밀양아리랑 대축제…매일 '태블릿 PC 30대' 경품

'제57회 경남 밀양아리랑대축제'가 7∼10일 밀양시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당시 구국 명장인 사명대사의 충의 정신 등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함께하는 아리랑 미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축제 내내 첨단문화콘텐츠인 '밀양 국제 멀티미디어 쇼'를 관람할 수 있다.

밀양강에는 워터스크린 역할을 하는 대형 분수가 설치돼 분수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그 위에 레이저와 홀로그램 등 특수 조명을 입힌 3D 영상이 연출된다.

특별 기획공연 '밀양강 오딧세이'도 펼쳐진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이 공연은 사명대사, 밀양아리랑 등 밀양의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소재로 담았다.

8일에는 성화봉송과 거리 퍼레이드, 불꽃쇼 등이, 9일에는 무형문화재 축제, 향토음식 경연대회, 밀양아리랑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10일에는 아리랑 퓨전해학극(신방자전), 은어잡기 체험, 폐막공연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소망 기원 등 달기, 도자기 깨기 체험, 뮤직콘서트 등 50여가지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됐다.

행사기간에는 경품으로 준비한 태블릿 PC를 매일 30대씩(일반인 20대, 대학생 10대)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나눠준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http://arirang.or.kr/xe/main)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5-353-3550).

(김용태, 김선형, 김선경,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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