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메시에게서 축구와 인간성을 배운다"

뉴스팀

| 2015-05-08 09:12:31


[부자동네타임즈 뉴스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브라질)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신은 메시에게서 더 좋은 축구 선수가 되는법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되는 법도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가 메시에 대해 이처럼 언급한 것은 지난 주말 있었던 코르도바와의 리그 경기에서 메시가 보여준 '관대함'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메시는 본인이 직접 차지 않고 이를 네이마르에게 양보했다.

네이마르는 7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세계 최고다. 그는 쉽게 한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나한테 줬다"고 말했다.

메시가 호날두와 리그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욕심을 부려 한 골을 더 넣을 법도 한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네이마르는 "나는 메시의 그런 행동을 결코 잊지 못한다"며 "매일 메시로부터 축구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 8골을 몰아쳐 8-0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두 골을 넣었고, 수아레스(우루과이)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을 메시가 넣었으면 메시도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메시는 득점 부문에서 40골로, 42골의 호날두를 뒤쫓고 있다.

네이마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이번 시즌 목표였고, 우리는 그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도 "결승으로 가려면 아직 90분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를 만들 것이고, 바르샤의 우승과 전 세계에 우리의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