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위한 시민아이디어 선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8 06:00:11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위한 시민아이디어 선정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의 3개 출입구와 주경기장, 잠실야구장을 연결해 이들 지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공중 보행로를 만들면 어떨까요."

시민 박소라씨와 김태훈씨가 공동으로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에 조성할 국제교류복합지구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1∼3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잠실운동장 활성화 방안 중 우수작으로 뽑힌 제안이다.

두 사람은 잠실종합운동장과 주변 지역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코엑스와 한전부지, 탄천,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폭 40m, 길이 1,1km의 보행자 전용 입체가로 조성안(나영석 제안)과 탄천주차장 부지와 탄천변 굴다리 주변 여가문화시설 조성안(임나영, 유현정 제안)도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공모기간 접수된 127건의 아이디어 중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우수작 3편을 비롯해 장려작 5편, 입선작 10편 등 총 18편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에는 각 30만원, 입선에는 5만원 상품권이 수여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현재 진행 중인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아이디어 국제공모 당선작들과 함께 11월에 마무리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기본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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