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에미레이트항공 작년 순이익 40% 급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7 22:23:14

중동 최대 에미레이트항공 작년 순이익 40% 급증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중동 최대규모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회계연도(2014년 4월1일∼2015년 3월31일)의 순이익이 46억디르함(약 12억5천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888억디르함(약 241억8천만달러)를 기록, 직전 회계연도보다 7% 늘어났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의 국부펀드 ICD가 소유한 에미레이트 그룹의 100% 자회사다. 이 항공사가 보유한 초대형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은 60대로, 전세계 항공사 중 가장 많다.

회사 측은 지난해 유가 하락으로 영업비용이 20억디르함(약 5억5천만 달러) 준 덕분에 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에미레이트항공의 승객수는 4천930만명으로 11% 늘어났고 화물도 240만t으로 집계돼 6% 성장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실적 급등에 힘입어 지주사인 에미레이트그룹의 순이익도 55억디르함(약 15억달러)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에미레이트그룹은 ICD에 26억디르함(약 7억1천만 달러)을 배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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