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 26만5천건…"고용호조 지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7 21:49:08
미국 실업수당 청구 26만5천건…"고용호조 지속"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5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3천 건 늘어났다고 미 노동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반등했지만, 한 주 전에 기록한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 26만2천 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약 28만 건이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이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7만9천500 건으로 4천250건 감소하며 200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최근 9주동안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만 건을 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 이하면 일반적으로 노동시장의 호조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신규고용 지표가 잇따라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교적 낮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유지되는 점은 부진했던 신규 고용이 일회성이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8일 발표될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건수가 다시 20만 건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건수는 12만6천 건에 머무르며 호조와 부진의 경계로 여겨지는 20만 건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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