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앞둔 제2롯데 영화관·수족관은 어떤 곳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7 19:25:47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개장 앞둔 제2롯데 영화관·수족관은 어떤 곳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안전 논란 끝에 5개월만에 재개장을 목전에 둔제2롯데월드 영화관은 아시아 최대 규모이고 수족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7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몰의 엔터테인먼트동 5∼11층에 자리잡은 영화관(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은 총 21개관 4천600여 좌석을 갖췄다.
특히 초대형관 '슈퍼 플렉스 G'(SUPER PLEX G)의 스크린은 가로 34m, 세로 13.8m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스크린이다.
총 62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슈퍼 플렉스 G'는 오페라 극장처럼 2층으로 나눠져 있고 2층에는 연인이나 친구 고객을 위한 커플석이 넓은 간격으로 배치돼 있다.
이 상영관은 기존 디지털 영화에서 사용되던 2K해상도의 영사기보다 해상도가 2배 더 높은 4K해상도 영사기 4개를 함께 투사하는 '4K쿼드 영사시스템'을 도입했고, 공연장 전용 스피커 165개로 차별화된 사운드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 4D관인 '슈퍼 4D'(SUPER 4D)는 특수좌석 220석이 설치돼 있다.번개·거품·안개·바람·물·향기·진동·레이저 등 8가지 특수효과가 가능하다.
이밖에 소규모 단위 단체관객을 위한 '샤롯데프라이빗'과 공연이 가능한 무대가 설치된 '씨네파크', 독립된 공간에 소파형 좌석이 있어 유아 동반 가족에게 좋은 '씨네패밀리',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아르떼 애니' 등 특수 상영관이 있다.
상영관에는 최고의 영화관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알려진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스피커 시설을 배치해 영화 몰입도를 높여준다고 롯데물산은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지난해 10월 15일 개관했으나, 같은 해 12월 영화 상영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 걸 이유로 일부 상영관이 잠정 폐쇄됐다.
수족관(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연면적 1만1천240㎡에 수조 규모 5천200여t으로, 전체 관람 동선은 840m에 이른다.
국내 최다인 해양생물 650종 5만5천여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로 길이 25m의 메인 수조와 85m의 수중터널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의 강, 열대의 강, 아마존강, 바다사자, 디오션, 벨루가 존, 산호초 가든, 플레이 오션, 해양 갤러리, 해파리 갤러리, 오션 터널, 정어리 존, 극지방 존 등 총 13개 존(Zone)으로 구성돼 있다.
수족관은 지난해 10월 16일에 개장했지만 두 달 후인 12월 일부 수조 누수 문제로 영화관과 마찬가지로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롯데물산은 서울시가 재개장을 승인하는 날로부터 하루 동안 재개장을 준비한 뒤 사흘간 영화관과 수족관을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하고서 다음날 정식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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