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일 자위대에 오스프리 수송기 17대 판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7 10:36:02


미 정부, 일 자위대에 오스프리 수송기 17대 판매



(워싱턴 교도·UPI=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일본 자위대에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 17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자위대와 30억 달러(약 3조2천400억원) 규모의 V-22B 오스프리 수송기 판매하는 계약에 대한 국무부의 승인을 받고 의회에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V-22B 오스프리는 미 해병대와 공군에서 사용 중인 수직이착륙기로 이번 계약에는 오스프리 17대 외에도 엔진, 적외선 레이더, 미사일 경보 시스템 등 연관 장비와 예비 부품 등이 포함됐다.

DSCA는 의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일본은 항공수송기단을 현대화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육상자위대의 인도적 재난 구호 역량이 상당히 증진될 것"이라며 "또 동맹인 일본과의 책임분담과 (미군과 자위대의) 상호운용성도 촉진될 것"라고 설명했.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번 계약과 관련해 오스프리 수송기가 일본의 안전을 재확인하는 데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2019년 회계연도부터 오스프리 17대를 규슈(九州)의 사가(佐賀)공항에 배치힐 계획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