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일요일인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양도성 다산 성곽길에서 아트마켓과 버스킹 공연 등을 연다고 6일 소개했다.

다산 성곽길은 남산자락에 둘러싸여 오래된 주택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장충체육관 입구부터 다산팔각정까지 약 1㎞ 구간이다.

홍대 프리마켓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공예·미술 작품활동 중인 지역 아티스트 등 총 70여 개팀이 참가하는 아트마켓에선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전통·현대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싸게 살 수도 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목공예, 한지 부채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구는 다산 성곽길을 명소로 알리기 위해 아트마켓 행사를 매년 봄·가을에 열 예정이다.

구는 또 꼬레아트 맞은편에 제2의 문화시설을 조성 중이며, 성곽길 인근에는 공영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전력과 성곽길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해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