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1만2천531대 판매…8.1% 감소
티볼리, 국내외 판매 5천대 돌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4 14:47:29
쌍용차, 4월 1만2천531대 판매…8.1% 감소
티볼리, 국내외 판매 5천대 돌파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쌍용자동차는 4월 한 달간 내수 8천130대, 수출 4천401대 등 총 1만2천531대를 판매해 작년 4월보다 8.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3% 급증했지만 수출이 42.3% 줄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감소했다.
그러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인기에 힘입어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2천대 판매를 넘어섰다.
올해 1월 출시된 티볼리는 4월 한 달간 내수 3천420대, 수출 2천327대 등 국내외에서 총 5천747대가 팔렸다. 티볼리 덕분에 내수는 올해 들어 첫 8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4월 누적 내수 판매 역시 2만9천23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
다만 수출 실적은 아직도 러시아 등 주력시장의 물량 감소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쌍용차[003620] 관계자는 "지난 3월 해외시장 론칭을 시작한 티볼리의 수출이 점차 본격화되면 실적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3월 이후 제네바 및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티볼리를 유럽과 중국시장에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이번 달부터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행사를 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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