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韓商 육성 산실' 월드옥타 무역스쿨 열린다

6∼8월 세계 23개 도시서 개교…120명 모국 초청해 교육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4 06:58:00


'차세대 韓商 육성 산실' 월드옥타 무역스쿨 열린다

6∼8월 세계 23개 도시서 개교…120명 모국 초청해 교육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 경제 리더를 양성하는 산실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차세대 무역스쿨이 오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세계 23개 도시에서 열린다.

전 세계 68개국 135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2003년부터 현지 재외동포 1.5∼5세대들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교육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국제무역 감각 및 차세대 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의 경제 리더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차세대 무역스쿨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재외동포 차세대 기업인 육성을 통해 현지 전문가를 배출하는 한편 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우수 재외동포 차세대 기업인을 발굴해 한민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산으로 육성·활용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현지 교육과 모국 방문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회(6월 12∼14일)를 시작으로 미국 시카고(6월 18∼20일), 캐나다 토론토(6월 19∼21일), 일본 도쿄(7월 3∼5일), 일본 오사카(7월 4∼5일), 미국 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7월 10∼12일), 호주 시드니(7월 17∼19일), 캐나다 밴쿠버(7월 17∼19일), 멕시코 멕시코시티(7월 23∼25일), 호주 멜버른·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7월 24∼26일), 미국 뉴욕(7월 31일∼8월 2일) 등 16개 지회에서 열린다.

또 올해는 대륙별 통합 교육도 진행한다.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옌지·창춘·지린·퉁화·하얼빈지회는 옌지시에서, 선양·다롄·단둥·푸순지회는 선양에서, 중국 화남 지역의 선전·광저우·창사·충칭·상하이·난징·이우지회는 선전에서, 중국 화북 지역의 베이징·톈진·옌타이·칭다오·웨이하이지회는 베이징에서 통합 무역스쿨을 각각 연다.

마닐라·홍콩·베트남·타이베이·방콕·호찌민지회는 마닐라, 부에노스아이레스·산티아고·아순시온·시우다드델에스테·몬테비데오지회는 상파울루, 유럽 22개 지회는 스톡홀름에서 각각 모여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한다.

각국 지회가 추천한 우수 차세대 회원은 모국으로 초청된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과 연합뉴스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120명의 차세대 무역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대한민국 산업발전 히스토리(영상교재), 월드옥타 정체성, 인턴십 체험 프로그램, 금융·무역·마케팅 등 실무 교육을 받고, 글로벌파트너십(GP)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GP는 차세대 양성 및 활용 방안의 하나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차세대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유망 아이템을 해외 현지에 홍보함으로써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총 1만 5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 리더를 양성했으며, 지난해에만 현지와 모국 방문 교육을 통해 1천764명을 배출했다"면서 "올해는 차세대 무역 전문가를 폭넓게 양성하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경험이 미숙한 지회의 경우 활동이 활발한 인근 지회와 통합해 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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