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가정의 달' 가족 연계 다양한 상품 선보여

SKT, 가족 결합고객 혜택 강화 '온가족 행복 플랜' 출시

LGU＋, 홈보이 경품 이벤트 등 진행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017670]은 대용량 콘텐츠 확산으로 데이터 이용이 늘고, 멤버십 혜택 활용이 빈번해지는 최근의 모바일 이용 방식을 고려해 데이터와 음성,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온가족 행복 플랜'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가족 간 이동전화 결합 고객에게 월 기본 데이터·음성 제공량의 최대 50% 추가 지급, 데이터 소진 시 추가 요금 없이 웹서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무제한 이용, 월정액 3천원에 멤버십 등급 VIP·골드 상향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만약 전국민무한69요금제 가입 고객이 이 상품을 이용하면 기본제공량인 데이터(5GB)와 음성(무선 망내외 무제한 200분) 이외에 추가로 데이터 2GB와 음성 100분이 제공된다. 이는 월 3만5천원 상당에 해당하는 혜택으로 가계 통신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전망했다.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T끼리팅, 골든에이지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월 2천원에 '온가족 행복플랜'을 제공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지점과 대리점에서 MMS 간편인증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가족관계 확인을 거쳐야 한다. 신청 가능한 가족 범위는 본인과 배우자, 형제·자매,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사위·며느리)까지이며, 가족 구성원의 거주지가 달라도 상관없다.

기존 가족 결합 상품인 온가족무료, 온가족프리 상품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보이와 관련된 경품 이벤트와 U＋tv G 인기 애니메이션 VOD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홈페이지(www.uplushome.com)에서 자녀의 생활방식, 부모의 교육방식 등으로 이뤄진 부모 진단 테스트를 한 뒤 결과를 내달 5일까지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고객 가운데 1천명을 추첨해 커피, 빵 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10일까지는 IPTV 가입자를 상대로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키즈 평생 소장 서비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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