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심사위원에 다니엘 린데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1 18:11:32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심사위원에 다니엘 린데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TV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능숙한 한국어와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는 다니엘 린데만이 5월 14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열리는 '제18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연합뉴스와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한국어 분야 전문 교수와 함께 대회 심사를 맡게 된 다니엘 씨는 12회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정도로 우리말 실력이 뛰어나 심사를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다.

독일 출신인 다니엘은 12세 때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한국에 대해 눈을 떴고, 본 대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한국사와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2008년 고려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는 등 한국 생활을 7년째 이어가고 있다.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매년 1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어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는 예선에 39개국에서 온 1천241명의 외국인 지원자가 몰렸다. 국제교육원은 원고 심사를 통과한 6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 30일에 예선을 치러 본선 진출자 15명을 선발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한국에만 있다! 없다!'와 '한국 문화 체험'이다. 국제교육원은 "본선에서는 각종 방송, 예능, CF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록밴드 로열파이럿츠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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