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아이유 소주 광고 출연 문제없다"<한국갤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1 16:57:41
△ South Korean singer Lee Ji-eun, also named "IU" poses for the photographers during the news conference of 2014 Mnet Asian Music Awards (MAMA) in Hong Kong Wednesday, Dec. 3, 2014. The Mnet Asian Music Awards is one of the major K-pop music award ceremonies. (AP Photo/Kin Cheung)"국민 60%, 아이유 소주 광고 출연 문제없다"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만 22세 가수 아이유의 소주 광고 출연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8∼30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가 이같이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아이유의 소주광고 출연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였다. 20대의 88%, 30대의 79%, 40대의 64%, 50대의 46%, 60세 이상의 32%가 그랬다.
만 24세 이하의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주류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주류 광고모델의 나이 제한에 대해서는 52%가 '만 19세 이상은 음주 가능한 성인이므로 광고에 출연해도 된다'고 답했다.
'만 24세 이하 모델은 청소년 음주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광고에 출연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은 43%를 차지했다.
만 19∼24세가 술 광고에 출연해도 된다는 의견은 20대(81%), 남성(61%),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64%)과 무당파(61%) 사이에서 많았다.
술 광고에 출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60세 이상(62%), 여성(51%), 새누리당 지지층(59%)에서 두드러졌다.
만 24세 이하의 술 광고 출연에 반대한다는 응답자(436명) 가운데 25%는 아이유의 소주 광고 출연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미 집행 중인 광고에 대해서는 다소 관대함을 보였다는 게 한국갤럽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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