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주간 '생존요령' 7계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01 11:00:02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꿀맛같은 휴가가 주어졌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5월 관광주간. 근로자의 날에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초·중·고 학생의 90% 가까이가 최장 8일간의 단기 방학을 선물받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나는 만큼 무작정 떠났다가 자칫 고생만하다가 돌아올 수도 있다.

회사에 아이들을 앞세워 휴가를 신청한 아빠와 엄마.

어떻게 해야 연휴를 잘 보낼 수 있을까?

우선, 떠들썩한 축제장은 살짝 피하자.

각 지자체마다 앞다퉈 축제를 마련하고 있고, 볼거리와 먹을 거리도 풍성하지만 무질서와 바가지 요금은 경계대상 1호다.

"그럼 어쩌란 말이냐"고 묻는다면 차라리 막이 내린 축제장을 찾으라고 권하고 싶다.

축제가 끝났더라도 풍경은 그대로다. 무대만 철수하는 만큼 분위기는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오전 일찍 떠나야 한다. 기준은 오전 6시다. 수도권의 경우 6시를 넘기면 간선도로부터 막혀서 고속도로 진입이 늦어진다. 길에서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지 않은가.

좋은 여행지는 서울과의 거리와 비례한다. 멀면 멀수록 좋은 장소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사람이 적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더 멀리 가도록 하자.

이 경우 피할 수 없는 게 장거리 운전. 오랜만에 탁 트인 고속도로나 국도를 나온 운전자 가운데 이해하지 못할 패턴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1차선을 점거한 채 거북운행을 하거나 갑자기 방향 전환을 하는 운전자. '방어 운전'은 필수고 '과속'은 금물이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캠핑을 한다며 조용한 곳을 찾는 게 좋다. 캠핑 문화가 많이 나아졌지만, 어쩌면 '시끄러운 이웃'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밤잠 설치며 다크서클 가득한 눈으로 피곤한 아침을 맞기 싫다면 주의해야 할 일이다.

마지막으로 덧붙인다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여행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접하도록 하자.

끊임없이 여행 정보를 올리고 주고받는 것이 좋다.

페이스북 '솔로여행그룹'이나 '여행에 미치다' 등에는 생생한 여행 정보가 올라온다.

좋은 정보를 올리고 정보의 혜택자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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