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 벗어나…4월 물가상승률 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30 19:23:15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 벗어나…4월 물가상승률 0%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저유가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계속돼온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디플레이션(경기침체에 따른 물가하락)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4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0%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으나 하락폭이 1월 -0.6%, 2월 -0.3%에서 3월에 -0.1%로 줄어든 데 이어 이번 달에 O%를 기록함에 따라 디플레 진행이 멈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3월 실업률은 11.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3월(11.7%)에 비해서는 0.4% 떨어진 것이다. 또한 3월 실업률은 2012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존 물가와 실업률이 이처럼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CB는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국채 매입 등을 통해 매월 600억 유로씩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ECB는 유로존 물가상승률을 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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