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외주제작사와 상생협력" 약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30 17:15:25

지상파 3사 "외주제작사와 상생협력" 약속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KBS와 MBC, SBS 지상파 방송사 3사가 불공정 거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외주제작사들과 상생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상파 협의체인 한국방송협회는 30일 배포한 자료 '지상파 3사 외주제작 상생협력방안'에서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발전을 위해 공헌한 외주제작사 업적을 인정하고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상생 협력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지상파 3사는 먼저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대를 위해 외주제작사와 동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고 밝혔다.

지상파 3사는 또 "방송법개정안 통과 후 외주 방송프로그램 제작 계약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정한 표준계약서를 적용한다"면서 "회사별 제작현실을 고려해 표준계약서 조항을 수정, 추가, 삭제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들은 이어 순수외주제작 편성비율 상향조정과 저작권·수익배분, 외주 인정기준 등 외주제작사와 지상파 간 상생 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상파 3사는 이어 특수관계자를 통해 불공정 거래 행위인 재하청을 하지 않고 외주제작사가 제작에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제작비 지급 시기 단축과 촬영 원본 활용 확대 등 외주제작사에 대한 제작지원 방안을 각 회사 사정에 맞게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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