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새 연정 구성 첫 합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30 16:37:14
△ (Abir Sultan/Pool Photo via AP)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새 연정 구성 첫 합의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2개 정당과 처음으로 합의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전날 밤 중도 보수 성향의 쿨라누당, 초정통파 정당 토라 유대주의당 등 2개 정당과 연정 구성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리쿠드당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쿨라누당 대표인 모셰 카흘론이 새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3월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연정 상대들과의 논의가 큰 진척을 못 보자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새 정부 구성을 위한 기간을 2주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6일까지 새 정부 구성을 마쳐야 한다.
앞서 전체 120명의 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리쿠드당이 단일정당으로 최다인 30석을 확보했고 쿨라누당은 10석, 토라 유대주의당은 6석을 각각 차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 이후 리쿠드당을 중심으로 우파 계열의 정당들과 연정 구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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