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눈 자극 정도, 동물실험 없이 평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눈 자극도 평가법 개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30 09:00:01

"화장품의 눈 자극 정도, 동물실험 없이 평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눈 자극도 평가법 개발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도 화장품 등의 성분이 눈에 어떤 자극을 주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 시험법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화장품 눈 자극 시험법 가이드라인으로 인정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험법은 사람의 눈 조직과 거의 유사하게 만든 각막조직모델을 이용한다.

각막 이식 후 남은 세포를 배양해 만든 이 모델을 이용하면 횟수 제한 없이 화장품 성분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다.

기존에는 토끼를 대상으로 눈에 대한 자극도를 실험해왔다.

식약처 안전평가원은 "눈에 대한 안전성 확인 시험에서 시험동물이 필요하지 않게 돼 동물의 희생을 막을 수 있고, 반복적인 시험도 가능해져 더 안전한 화장품 개발에 도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험법은 올 1월 독성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 '독성학 아카이브'에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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