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브라질 "연락 두절된 28명 찾는데 주력"
체류자 211명 중 183명은 생존 확인…아르헨티나인 구조도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30 01:25:37
브라질 "연락 두절된 28명 찾는데 주력"
체류자 211명 중 183명은 생존 확인…아르헨티나인 구조도 지원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네팔 대지진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끊긴 자국민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브라질 외교부는 29일(현지시간) "전날까지 네팔 체류자는 211명으로 파악됐으며 생존이 확인된 사람은 183명"이라면서 "나머지 28명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우루 비에이라 외교장관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통해 생존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183명 가운데 2명만 가벼운 상처를 입은 상태"라고 말했다.
비에이라 장관은 이어 생존자들이 네팔 인접국 인도를 통해 하루속히 브라질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정부는 자국민뿐 아니라 네팔에 외교공관을 두지 않은 아르헨티나 등 남미 인접국 국민의 귀국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트만두 주재 마리아 테레자 페소아 브라질 대사는 카트만두 시내 텐트촌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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