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청소노동자, 임금삭감 항의 단식농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9 16:58:06

서울여대 청소노동자, 임금삭감 항의 단식농성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서울여대분회는 29일 오후 교내 행정관 로비에서 지모(58)씨, 홍모(54)씨 등 노조원 2명이 학교 측의 일방적인 임금삭감 계약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올 2월 학교 측이 새로운 청소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청소노동자 시급이 6천200원에서 6천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노조는 학교 측에 시급을 낮추는 대신 토요일 근무를 축소하거나 폐지하자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지난해에도 청소노동자 시급은 5천700원이었으며 차액인 시간당 500원은 용역업체가 부담했던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난해 11월부터 시급 및 식대, 명절 상여금 인상을 위해 집단교섭을 벌였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이달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30일 오후 3시 서울여대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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