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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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보선 투표율 오후 3시 26.5%…작년보다 1.7%p 높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보궐선거일인 오늘 오후 3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26.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7.6%를 기록했다.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4개 지역에서 9시간 동안 선거인 71만2천696명 가운데 18만8천762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광주 서을이 30.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인천 서·강화을이 28.3%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 성남 중원은 투표율이 22.6%로 가장 저조했고 다음은 서울 관악을이 26.8%로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 檢, 이완구·홍준표 동선 추적…금품의혹 관련성 규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과거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비서 1명씩을 소환한다. 이들은 각각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일정 관리를 담당했다. 성 전 회장이 메모와 언론 인터뷰에서 제기한 금품거래 의혹 속의 각 시점에 일정 관련 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소환자로 선정됐다. 특별수사팀은 이들로부터 의혹 시점을 전후한 시기에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행적을 기록한 자료들을 제출받기로 했다.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에 나섰던 2013년 4월4일 부여에 있던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홍 지사는 옛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던 2011년 6월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 "세월호인양 내년 10월 완료"…내달 국제입찰 공고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결정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통해 다음달 국제입찰 사업을 공고하고, 내년 10월까지 인양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정원 10명 정도로 '세월호인양추진과'를 설치하고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자 행정자치부와 협의중이다. 해수부는 계약 조건이 마련되면 대한민국 국가계약법의 틀 안에서 국제입찰에 부치기로 했다. 외국업체가 단독으로 응찰 가능한지, 국내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만 참여할 수 있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해수부는 입찰 제안서를 받아 비용, 조건, 기간 등을 협상해 적격업체를 선정한 뒤 7월에는 계약을 체결하고 9월까지 현장 정밀조사를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은행 예금금리 사상 첫 1%대 진입…주택대출 2%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출시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의 예금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1%대로 떨어지고 대출금리도 6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갔다. 또 안심전환대출 출시 여파로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연 1.92%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달 세웠던 사상 최저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 '외압 의혹' 박범훈 전 수석 내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10시 박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밝혔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에 있던 2011년 본교와 안성캠퍼스 통합,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달라며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은 2005∼2011년 모교인 중앙대 총장으로 재직하고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 중앙대는 이후 이들 3대 사업을 모두 성사시켰다. 검찰은 특히 박 전 수석을 상대로 중앙대의 역점 사업을 돕는 대가로 중앙대를 소유한 두산그룹으로부터 금품이나 특혜를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 '잠적 무기수' 이번엔 경남 잠입…경찰 수색
귀휴 뒤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가 이번에는 경남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모(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및 현장상황을 분석한 결과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5일 창녕으로 잠입해 A씨 집에 머물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CCTV 등에서 확인된 파란색 티셔츠, 모자 등의 소지품, 현금 80만원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 지방재정자립도 2년 연속 45%…74곳 인건비도 못 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복지비 부담 등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가 5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자치단체 열 곳 중 세 곳은 여전히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도 못 댈 정도로 재정이 취약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으로 '2015년도 지방자치단체 통합재정개요'를 확정,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통합재정개요를 보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모두 합친 자치단체 총 재정규모는 작년보다 6.1% 커진 181조 8천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재정수입은 156조 9천916억원으로 작년(당초 예산)보다 5.4%가 증가하고, 통합재정지출은 168조 1천12억원으로 6.0%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 정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사전접촉 불허
정부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사전접촉을 위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방북 신청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양대 노총이 작년 12월 2일 결성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추진위원회가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과 남북 노동자 3단체 회의를 위해 지난 27일 개성 방문을 신청했다"며 "이번 3단체 회의 참석을 위한 방북은 순수 사회문화 차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고 불허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번 3단체 회의는 실무접촉을 넘어 양대 노총 위원장과 북한 직총의 현상주 위원장이 포함되며 축구 이외 다른 것도 논의된다"며 "정부는 정치성이 가미된 행사는 남북 접촉이나 방북 승인을 안 해오고 있고, 그 연장선에서 불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모바일쇼핑 폭풍성장…올 1분기 거래 5조원 돌파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1~3월) 거래액이 분기별 기준으로 5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2조3천6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 늘었다. 전분기보다는 3% 줄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5조560억원으로 1년 전보다는 79.2%, 전분기보다는 3% 증가했다. 2013년 1분기까지만 해도 1조1천억원 수준이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년 만에 약 5배로 급증했다.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 올 1분기 40.9%를 기록했다.
■ 월 연휴 서울→강릉 최대 소요시간 4시간 50분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월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연휴기간 서울∼강릉 최대 소요시간을 2일 서울→강릉 4시간 50분, 3일 강릉→서울 5시간으로 각각 내다봤다. 또 2일 토요일에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86만2천대가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엿새 동안 하루 평균 이용차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68만4천대보다 3.2% 증가한 70만6천대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연휴 기간 강원권 고속도로 전역에서 원활한 교통소통과 이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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