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내달 2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효잔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9 12:04:09

나눔의집, 내달 2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효잔치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가 내달 2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열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이 매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특히 1916년생으로 올해 100살을 맞은 정복수 할머니의 상수(上壽)를 축하하는 만수무강 잔치이기도 하다.

정 할머니는 국내에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53명 가운데 최고령자이다.

나눔의 집에는 80세 이상 고령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 10명이 머물고 있다.

효 잔치는 오전 10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앞 광장에서 동아방송예술대학 학생 등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카네이션과 선물 전달, 위안부 피해자 유족회 축하편지 낭송 등으로 오후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전국 20여개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나눔의 집을 돕는 전국 연합회와 성남시 중고생들로 꾸려진 성남시한마음봉사단 등 150여명이 함께 한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일본의 역사 왜곡이 멈추기는커녕 극에 달하고 있다"며 "할머니들에게 힘이 되도록 잔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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