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타셰프·맛 칼럼니스트, 한식 배우러 방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9 10:52:33
英스타셰프·맛 칼럼니스트, 한식 배우러 방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영국에서 유명한 셰프와 맛 칼럼니스트가 한국음식을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30일부터 4일간 영국 유명 셰프인 크리스 갤빈(Chris Galvin)과 영국 텔레그래프지 푸드 칼럼니스트인 산시 클레이(Xanthe Clay) 등을 초청해 한국전통 궁중요리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체험하는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크리스 갤빈은 영국에서 갤빈 브라더스(Galvin Brothers)로 불리는 유명 셰프 형제 중 한명이다. 동생인 제프 갤빈과 함께 영국에서 7개의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갤빈 제국'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유명 셰프이다.
방한하는 다른 셰프는 크리스 갤빈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인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갤빈 앳 윈도우즈'(Galvin at Windows)의 헤드셰프인 한국인 원주영씨다.
산시 클레이는 영국의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텔레그래프지에서 1999년부터 '리더스 레시피'(Reader's Recipe)를 연재하고 있는 유명 푸드 칼럼니스트이다.
이들은 한국의 궁중요리부터 최신 트렌드인 한식 퓨전요리, 사찰음식, 광장시장의 길거리 음식까지 한식의 깊이와 다양성을 모두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노량진 수산시장, 마장동 축산물시장 등 한국의 전통 식재료 시장을 방문해 한식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차창호 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최근 영국에서는 TV·신문 등 주요 매체에 한식이 계속 등장하고, 한국음식점이 증가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한식 열풍'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한식투어를 계기로 영국 주요 매체에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리고 더 나아가 유명 고급 레스토랑의 메뉴에 한식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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