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오프라인 사회공헌활동 '활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온라인 종합 쇼핑몰과 오픈마켓이 앞다퉈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최근 신입사원들이 공공 미술 활동을 펴는 '드림인공존'과 함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밤골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벌였다.

재개발로 근심이 많은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벽화로 화사한 봄 분위기를 전했다.

롯데닷컴은 매년 신입사원들이 나눔의 마음을 배우고 새 출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도 지난달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LG생활건강과 함께 '나눔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하우스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봉사단과 옥션 대학생 고객 봉사단이 함께 도배와 장판 기술을 나누는 활동이다. 3년째 이어진 이 봉사활동을 통해 194세대가 집을 고쳤고 9곳에 벽화가 그려졌다.

11번가(www.11st.co.kr)는 '희망날개'(취업지원)와 '희망식탁'(장학금 지급) 캠페인을 통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에게 면접용 정장과 구두 등을 증정하고, 각 대학 학생식당 식권을 1천원에 판매해 수익을 해당 학교 장학금으로 환원하고 있다.

11번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달 부산 동의대를 시작으로 전라·충청·강원 등 전국에 있는 대학을 찾아 희망식탁과 희망날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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