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9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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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보선 오전 6시 투표 시작…밤 10시께 당락 윤곽



국회의원 선거구 4곳 등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선거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후 10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의 8개 지방의원 선거구에서 시행된다. 지방의원 선거의 경우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에서 치러지고,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아, 인천 강화군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나 선거구 등 7곳에서 치러진다.





■ 아베, 위안부 질문에 "전쟁중 여성인권 종종 침해"…사과 없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문제와 관련, 사과는 하지 않은 채 "깊은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위안부에 대한 사과할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선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피해자들이 받은 고통을 생각하면 깊은 고통을 느낀다"면서 "아베 내각은 고노 담화를 지지하며 이를 개정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1993년 발표된 고노 담화는 '위안부 모집과 이송, 관리를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 강압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을 분명히 적시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여전히 위안부에 대한 공식 사과나 사죄의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 여야 원내지도부 오전 주례회동… 연금개혁 논의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다음 달 2일을 시한으로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가 마련 중인 연금 개혁안을 비롯해 4월 임시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는 지난 27일 자정까지 회의를 가졌으나 공무원 단체들이 요구하는 공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기구 구성 등 남은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실무기구의 논의 결과를 넘겨받은 여야 원내지도부가 미타결 쟁점에 대해 합의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 국회 정개특위, 선거구획정위 독립화 본격 논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오전 10시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과 선거구획정위원회 설치 등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심의한다. 최근 공청회에서 정개특위 이병석 위원장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을 (국회가) 수정 없이 존중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어, 선거구획정위 독립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국회 정보위는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기무사령부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방산비리 관련 개선 현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 볼티모어 소요사태로 한인업소 10여곳 피해



경찰의 흑인에 대한 과잉대응을 규탄하는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면서 27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소요사태로 10여 곳의 한인 업소가 약탈과 방화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총영사관의 이준호 참사관은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인들은 주로 볼티모어 외곽에 거주하고 있는데다 이날 오후 소요가 발생하기 전 업소 문을 닫고 대부분 철수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계속 피해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요사태로 28일 오전 현재 200여 명이 체포되고 15채의 건물과 144대의 차량이 방화의 피해를 본 것으로 볼티모어 시측은 집계했다.



■ 한국구호대, 네팔 카트만두 근교서 활동 돌입



우리나라 긴급구호대(KDRT)가 지진 피해를 본 네팔 카트만두 근교 박타푸르 지역에서 어제 활동에 돌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전날 한국을 출발한 우리 긴급구호대 탐색구조팀 10명과 선발대 5명은 어제 오후 5시께(한국시간)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정부는 네팔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우리 탐색구조팀의 활동지를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박타푸르 지역으로 결정했다.탐색구조팀은 카트만두에서 현지 군재난사령부의 설명을 들은 뒤 박타푸르로 이동, 당일 바로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난 네팔에 의료팀과 탐색구조팀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 총 40명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대원 30명은 다음달 1일께 네팔로 파견될 예정이다.



■ 기업체감경기 양극화 속 봄바람 '살랑'



이달 들어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한 데 이어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전달보다 오르며 올 초부터 이어진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내수기업과 대기업 위주로만 개선 기미가 나타나고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제조업의 업황BSI는 80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오르면서 1년 전인 작년 4월(8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대기업 BSI는 전달 81에서 86으로 올랐고 내수기업은 75에서 80으로 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중소기업의 업황BSI는 73으로 전달과 같았다.



■ '100원 택시' 전국 누빈다…오지 교통수단으로 확산



전국 곳곳의 지자체가 대중교통 이용 불편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싼 요금의 교통수단 '100원 택시'를 잇달아 도입,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천, 안성, 포천, 여주, 양평, 가평 등 6개 시·군 112개 마을에서 '따뜻하고 복된'(따복) 택시 98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곡성군, 보성군, 화순군, 해남군 등 13개 시·군에서 효도택시, 행복택시, 100원 효도택시, 사랑택시 등의 이름으로 '저렴한 택시'가 운행을 시작했거나 계획 중이다. 경남에서도 여러 시·군이 오지마을 전용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와 광주시 광산구, 충남 아산시, 경북 상주시와 성주시, 충남 서산시와 청양군, 강원 춘천시 등도 유사한 택시를 운행 중이다.



■ '백수오 파동'에 연기금도 '울상'…올해만 270억 매입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휘말린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폭락하면서 연기금이 울상을 짓고 있다. 연기금은 연초부터 '가짜 백수오' 사건이 불거지기 전날인 이달 21일까지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27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6일 9만1천200원까지 올랐다가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의혹을 제기한 22일부터 27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치면서 작년 말 수준인 4만5천400원까지 주저앉았다. 내츄럴엔도텍은 28일에야 3.85% 반등한 4만7천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자사주 매입 계획이 발표되면서 하한가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기존 주가 수준으로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연기금이 상당한 손해를 보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0.40%↑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17포인트(0.40%) 오른 18,110.14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84포인트(0.28%) 상승한 2,114.7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82포인트(0.10%) 떨어진 5,055.42에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통화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퍼져 지수별로 등락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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