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색 체험행사' 준비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억새길 트래킹·가족캠프 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9 07:05:02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추진위원장에 박재동 교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5일 군청에서 2015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신장열 울주군수가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사진 왼쪽)에게 추진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5.4.15 << 울산시 울주군 제공 >>
young@yna.co.kr
프레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색 체험행사' 준비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억새길 트래킹·가족캠프 등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오는 8월 열리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영화제인 프레페스티벌에서 산악등반 간접 체험과 억새길 트래킹 등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울산시 울주군은 8월 28∼9월 1일 상북면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개최하는 '2015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히말라야 베이스캠프' 이벤트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체험존에서 진행한다.
영화제 관람객이 선착순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돔텐트와 식당·수면텐트 등을 마련해 고산 등반장비를 착용해보고, 캠핑 음식도 맛보는 등 히말라야 베이스캠프를 간접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산악인들이 등반에 앞서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라마제단'도 재현한다.
또 복합웰컴센터에서 간월재∼신불산∼홍류폭포∼복합웰컵센터 구간의 '하늘 억새길' 힐링 트래킹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루 40여 명씩, 5일 동안 200여 명이 참가해 영남알프스(1천m 이상 봉우리 7개가 연결된 산악지대) 일부 구간인 간월재 일대 억새밭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다.
군은 이와 함께 '베스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가족 선발 캠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작천정 별빛야영장의 오토캠핑장과 잔디광장에서 3인 이상 가족단위의 캠핑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영화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참가한 캠핑 가족을 선발해 기념품을 준다.
영남알프스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는 '영남알프스 사진전'도 기획하고 있다.
이밖에 영남알프스 별 사진 촬영, 힐링 스테이지 공연, 카페테리아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산장,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 트럭 등을 선보이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프레페스티벌에서는 세계 5개 국가의 영화 가운데 장편과 중·단편까지 모두 30여 편이 상영된다.
울주군은 2016년 열리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본영화제에서는 20여개 국가의 산악영화 70여 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