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에 '요트·보트' 마리나항 개발

300척 접안시설…러시아 레저선박 등 유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9 06:00:03


울진 후포에 '요트·보트' 마리나항 개발

300척 접안시설…러시아 레저선박 등 유치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경북 울진군 후포항 일대에 요트·보트 등 레저용 선박 300척을 댈 수 있는 마리나항이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울진군과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와 울진군은 총 489억원을 들여 레저용선박 접안시설과 클럽하우스 등을 건설하고, 동절기에는 추위 때문에 다른 나라에 요트·보트를 보관하는 러시아 고객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요트아카데미를 육성하고 숙박시설, 관광 인프라가 복합되면 100여명의 고용효과 및 연간 3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계획을 공모한 결과 울진군을 올해 1월 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석 달간 조정 과정을 거쳐 이날 본 협상을 체결했다.

해수부는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 중 국비 지원금액은 24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남재헌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후포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는 2017년 이후 고속도로와 철도 연결 등 교통망 개선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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