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재고 발표 앞두고 혼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9 04:17:12

국제유가, 미국 재고 발표 앞두고 혼조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센트(0.1%) 오른 배럴당 5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3센트(0.35%) 떨어진 배럴당 64.6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심리로 강세를 띠었던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또 늘었을 것이라는 관측으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걸프 해역으로 이동하던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라인 소속 컨테이너선 1척을 억류했다.

애초 이 선박이 미국 소속으로 알려진 탓에 중동 지역의 불안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국제 유가는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선박의 소속이 덴마크로 확인되고 억류 이유도 항만·해양기구와의 법적 분쟁에 따른 것으로 발표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사상 최고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로이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16주 연속 증가해 사상 최고인 4억8천900만 배럴에 이르렀을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70달러(0.9%) 오른 온스당 1,21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가 금에 대한 투자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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