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어울려요' 5월 다문화 축제 풍성

전국 각지서 이주민 참여 축제…'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8 11:48:08

'함께 어울려요' 5월 다문화 축제 풍성

전국 각지서 이주민 참여 축제…'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축제의 계절인 5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이주민과 한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이 펼쳐진다.

다음 달 1일 인천시 남구 인하대에서는 '세계음식축제'가 열린다. 인하대 언어교육원에 재학 중인 50여 개국 출신의 한국어 연수생 270여 명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현장에서 선보인다.

2∼5일 서울 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해 인도네시아·베트남·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소개하는 인형극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은 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무지개 축제'를 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 축제에서는 30여 가지의 놀이체험 마당이 펼쳐지고, 바자와 축하 공연도 곁들여진다.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는 행사도 풍성하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07년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법무부는 이날 과천시민회관에서 법무부 장관과 이민자 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

이에 앞서 지방자치단체별로 다양한 축하 행사가 펼쳐진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다음 달 10일 천안시 문성동주민센터 부근에서 '제5회 시민과 함께하는 외국인 축제'를 개최한다. 베트남·스리랑카 등 각국의 대사들이 참석하며, '지구촌 한마음 노래경연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다문화 한가족 어울림 축제'를 연다. 세계 음식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다문화가족의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수원 화성과 울산시 태화강 둔치에서는 '세계인의 날'을 앞둔 주말(5월 16∼17일)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어울리는 축제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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