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장동민 '삼풍 망언'에 "도 넘었다" 비난 빗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4-27 13:59:57

장동민 '삼풍 망언'에 "도 넘었다" 비난 빗발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개그맨 장동민(36)이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비하하는 과거 발언으로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27일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장동민이 도를 넘는 발언을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장동민은 지난해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했던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오줌을 먹는 동호회가 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먹고 살았다. 그 여자가 동호회 창시자"라고 말했으며, 이 발언을 접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 A씨가최근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이날 공개됐다.

트위터 아이디 '_Dco****'는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것과 무례하고 무식한 걸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며 "사람의 모든 언행이 도덕률에 메일 필요는 없겠지만 정도라는 게 있는 거고 그 선을 넘으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Lim Rihyun'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트위터 사용자는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는 장동민이 뜰 만큼 떴을 때 (방송)한 것"이라며 장동민이 발언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꼬집었다.

네이버 이용자 'evo4****'는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을 텐데…"라며 "장동민의 과거 말실수들이 속속 수면 위로 드러나고 그게 그대로 부메랑처럼 장동민을 타격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밤의 진우'라는 닉네임을 쓰는 트위터 이용자는 "장동민은 그냥 연예계 생활을 접는 게 낫겠다. 입으로 흥한 자 입으로 망하리라"라고 적었고 닉네임 '카슈'는 "장동민은 머릿속에 필터가 없나"라고 비난했다.

'bhay****'는 네이버에 "팟캐스트는 접근성이 용이한 데 비해서 진행자들의 발언이 너무 무책임하다"며 "이번 기회에 팟캐스트 자체를 살펴보면서 막말이나 허위사실 유포 수준이 얼마나 심각한 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적었다.

'myeo****'는 "절대 취하하지 마세요. 이건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런 막말로 고통받고 피해받는 약자,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고소입니다"라며 A씨에게 응원의 뜻을 보내기도 했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출연 중이던 MBC TV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던 장동민은 이번 고소로 라디오 프로그램 KBS쿨FM(89.1㎒) '장동민앤레이디제인의 2시!에서도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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